나무 도마, 쟁반 새것처럼 관리하는법! 사포와 오일만 있으면 끝!

 

 

 

안녕하세요 : ) 우드제품이 주는 따뜻한 감성때문에 나무 도마, 쟁반등 나무식기류를 애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특히 친환경 제품들이 주목받는 요즘에는 스텐이나 도자기류 보다는 원목으로 된 주방용품이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 그런데 나무 식기류는 사용하다보면 광택이 사라지고 나무가 까져서 하얗게 올라오는 경우를 종종 보실 거에요,, 

 

 

사용전/사용후

 

 

정말 간단하게 사포와 오일만으로도 흠집이나 까진 부분을 새것처럼 만들수 있답니다!

 

 

준비물은  220 사포(거친것), 400사포(중간), 600사포(고운것), 오일 이렇게 필요하구요! ( 사포는 숫자가 작을수록 입자가 굵은 것 입니다. ) 사포는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어요. 오일은 집에 있는 아무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올리브유 사용했습니다 : ) 

 

 

 

 

01. 먼저 제일 거친 220입자의 사포로 칼집이나 흠집을 문질러 없애줍니다. 작업하실때 마스크 착용하시고 환기시키면서 하세요! 생각보다 가루가 좀 많이 나와요 : ) 티슈로 나무 가루를 슥- 닦아주면 깊게 패여있던 칼집이 감쪽같이 사라져있습니다! 그런데 사포의 입자가 굵다보니 사포스크래치가 많이 나있는 상태에요.

 

 

 

 

02. 중간 굵기의  400입자의 사포를 이용해 스크래치가 난 부분을 더 곱게 갈아 준 다음 티슈로 닦아줍니다. 거칠게 스크래치 난 부분이 많이 부드러워 지고, 가루의 입자가 더욱 고와진게 눈에 보여요 : )

 

 

 

 

 

03. 입자가 고운 600입자의 사포를 이용해서 더욱 매끄럽게 만들어줍니다! 이때는 가루의 양도 적게 나오네요 : )

 

 

 

 

 

04. 오일을 골고루 발라줍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도마는 선물받아 몰랐는데 원래 어두운 색의 원목이 아니고 겉에만 칠을 한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사포질한 부분은 색이 옅어졌습니다 ㅜㅜ 그래도 흠집이 없으니 깔끔해졌지요? : )

 

 

 

 

재료를 꺼낸김에 나무 그릇들도 함께 관리해주었습니다 : ) 광택도 많이 줄고 가장자리 부분이 많이 까져서 보기 안좋았었는데 반질반질 광택이 돌면서 한결 깨끗해졌어요!

 

 

 

 

05. 마지막으로! 전체적으로 기름으로 코팅을 해준 다음 반나절 정도 말려주시면 됩니다.

 

짜잔~ 낡아보였던 나무그릇이 새것처럼 보이네요 : )  관리가 힘들긴 하지만 정성들인 만큼 더욱 애착이 생기는 것 같아요. 관리만 제대로 해주면 오래동안 사용이 가능하구요. 혹시 곰팡이, 칼집이 난 나무도마나 하얗게 까져버린 나무쟁반이 고민이시라면 제글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