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 :: 아이랑 공룡보러 중계근린공원과 등나무근린공원

안녕하세요 아무입니다 : )
3살된 저희 아이가 요즘들어 공룡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공뇽곤뇽!! 크앙!” 이렇게 소리도 내고 공룡만 나오면 흥분하길래 아이가 너무 좋아할 것 같아서 친정집 근처에 있는 중계근린공원으로 가보았습니다~

사진에 담아보니 코로나19에다가 겨울이라서 조금 쓸쓸한 분위기가 풍기네요ㅜㅜ 저는 친정이 이쪽이다보니 정말 많이 와본 곳인데요~ 봄여름에는 꽃도 많이 있고 오른쪽에 있는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도 하기도하고 저녁에는 배드민턴,캐치볼하는 가족들, 어머님들이 에어로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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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근린공원이 특별한 3가지!

평범한 동네 공원인데 주말이면 북적북적 인기가 많은 이유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첫번째, 영어마을 출신이다!
10년전 쯤에 중계근린공원을 영어마을로 만들기 위해서 사물마다 영어단어표지판을 만들어놓고 버튼을 누르면 원어민 발음이 나오도록 해놓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당시에는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했으나 시간이 흐르며 관리가 소홀했는지 하나둘씩 없어지고 지금은 저렇게 사물에 영어단어가 붙여져 있는 채로 남겨져 있답니다 : ) 그래도 산책을 하며 일상생활에서 아이와 영어단어하나라도 외울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두번째, 영화 수상한그녀 촬영지이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실버카페 운영을 하지 않는데, 어르신들이 쉬어가실 수 있는 카페가 있습니다. 실제로도 어르신분들이 많이 여기서 교류하시는것 같더라구요! 저는 영화 수상한 그녀를 아주 재밌게보았는데요~ 칠순할머니가 젊었을 적 20살 청춘의 모습으로 변하는 내용입니다!실제로 영화도 아주 재밌고 감동적인데요~ 이 영화에서 중계근린공원이 나와서 공원이 유명해진 것도 있답니다 : )

세번째, 공룡이 있는 무료 입장 공원이다!
서울에 공룡이 있는 공원은 흔하지 않을텐데요~ 거기에다가 무료로 볼 수 있으니 아이와 함께 부담없이 산책겸 들릴 수 있어 좋은 공원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룡이 3개정도로 많지는 않으니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오시는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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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세마리 공룡이 있는데요~ 생각보다 꽤 커서 핸드폰으로 한 프레임에 담기가 어려워요ㅎㅎㅎ 아이가 커다란 공룡을 보자마자 꺄~~ 소리지르며 콩콩 뛰면서 좋아하더라구요!

이렇게 커다란 공룡 발자국과 자기 발을 비교하면서 공룡발이 얼마나커다란지도 보여줄 수 있었어요~ 아이가 자꾸 담장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더라구요^^;

공룡감상 후, 바로옆에 놀이터가 있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발걸음이 놀이터쪽으로 향하게 됩니다 : )

놀이기구마다 이렇게 영어단어 표지판이 붙여져 있구요~ 공룡공원답게 공룡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 )

공룡보고 놀이터에서 놀다보면 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ㅎㅎ 코로나때문에 키즈카페보다는 야외놀이터가 그래도 좀 안심되는 것 같아요~

놀이터 옆에 비치된 운동기구에도 아이들이 관심이 많더라구요 ㅎㅎ

이렇게 육교를 통해서 길을 건너면 바로 서울시립북서울 미술관이 있는 등나무 근린공원이 또 있습니다~

등나무 근린공원에는 아주 넓은 공터가 있는데 여기서는 공놀이, 스케이트보드,자전거 연습 등을 하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ㅎㅎㅎ 안심하고 아이들을 풀어놓고 놀아주기 딱 좋은게 공터이죠 ~~

미술관 앞에 잔디밭과 벤치가 둘러져있어서 잠시 쉬었다가 가기도 좋아요 ㅎㅎ 아이가 조금 더 커서 좋은 전시가 있을때 같이 미술작품도 감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과 놀다보면 출출해지겠죠~~ ㅎㅎ

중계근린공원 앞에는 건영옴니백화점, 브라운스톤 상가에 아이들과 가기좋은 식당들이 많이 있구요~ (브라운스톤 명인만두, 양평해장국 추천이요!!)

등나무근린공원 앞에는 2001아울렛 지하 푸드코너,노브랜드 햄버거 가게, 홈플러스 지하 푸드코너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주차장은 중계근린공원, 등나무 근린공원,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다 주차장이 있어요~!

등나무 근린공원 주차장은 일요일 휴무로 무료 주차/ 월~목 10:30-21:00/ 금,토 10:30-22:00 5분당 250원 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