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묻지않는 밀가루 반죽 놀이 :: 초간단 촉감놀이 꿀팁 !

안녕하세요 친정에 놀러갔으나 코로나 덕에 친정집에서 긴시간동안 아이와 놀이시간을 가져야 했는데요 ㅜㅜ 

몸으로 놀아주는 것에도 체력에 한계가 와서.. ^^; 소근육 촉감놀이를 해주어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주방을 뒤적뒤적 해보았습니다 ㅎㅎ 

 

마침 냉동실(?)에 1년도 지난 오래된 밀가루가 보이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서 초간단 휘뚜루마뚜루 밀가루 반죽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제 방식대로 하시면 증맬루 밀가루 반죽 만드는데 2분 정도밖에 안걸리구요!! 손에 찐득하게 붙지 않아서 뒤처리하는것도 아주 간단하답니다 : ) 아이도 정말 좋아하구용 요거 하나로 30분 육아 장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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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반죽 만드는 법 :: 

 

01. 밀가루를 눈대중으로 적당량 탈탈 털어줍니다. 계량하고 그러면 또 설겆이거리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계량필요없구요~ 아이들 손이 작아서 양도 많이 할 필요 없어요~!

 

 

02. 물을 소량 넣어줍니다. 저는 소주컵 한컵 넣어주었더니 딱맞았어요!

 

03. 주걱으로 물과 밀가루가 잘 섞이도록 1분정도 계속 뒤적여줍니다. 

 

04. 밀가루반죽이 퍽퍽하게 이정도 뭉쳐지면 잘된거에요! 손으로 만져봤을때 질척거리면 물을 너무 많이 넣은 것이니 밀가루를 조금 더 넣어서 비율을 맞춰주세요~

 

05. 퍽퍽한 상태에서 식용유 한바퀴 휘리릭~ 넣어주면 아주 촉촉 말랑하게 되면서 손에 밀가루반죽이 묻어나오지 않게된답니다

 

 

07. 손에 묻어나오지 않는 밀가루반죽 완성! 정말 간단하지만 손에 묻어나오지 않는게 아주 중요하답니다~ 아이들도 찐득거리는 느낌이 있으면 자꾸 닦아달라고 하면서 싫어하더라구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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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을 쥐어주니 "엄마! 요리 해줄게~" 하면서  조물조물 반죽도 하고 쭉~ 늘려도 보고 똑똑 떼어내도보고 재미있게 놀더라구요 : )

 

집에 마침 쿠키틀이 있어서 동물모양을 만들어주니 동물 이름도 말해보고 즐거워하네요 : )

 

방구,똥에 관심이 많은 나이이죠~ 요즘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중 하나가 옆에 다가와서 "뿌웅~"하며 엉덩이를 쭉 내미는 것이거든요~ 저는 코막으면서 "아이냄새"하면서 기절하구요~ 그래서 길쭉하게 반죽을 해서 똥도 만들어주니 뒤집어집니다요 ㅎㅎ 

 

이렇게 국수를 만들어서 후루룩~ 짭짭 먹는 놀이도 하구요~ㅎㅎㅎ 밀가루 반죽으로 아주 저렴하고 간단하게 ! 아이와 놀아줄 수 있어서 추천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