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아이와 정신없는 풀무원 토이쿠키 만들기 후기
- 일상
- 2021. 1. 4.
안녕하세요 아무입니다 : )
마트에 갔더니 아이 키에 딱 보이도록 토이쿠키 만들기 키트를 진열해놓으셨더라구요~ 아이가 그걸 또 딱 발견하고는 사달라고 조르길래 잠깐 고민하다가,, 집에서 놀이도하고 간식으로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사주게 되었답니다 : )
저희 아이가 몇달 전 고무찰흙으로 놀이하다가 손에 피부염이 생겼어서 그이후로는 밀가루반죽놀이만 가지고놀았거든요 ㅜㅜ 하얀색인 밀가루 반죽보다 색이 들어간 이런 토이쿠키도 한번 가지고 놀게 해주고싶었어요 : ) (고무찰흙 KC인증받은 제품이었는데도 아기피부가 연약해서 그런지 그러더라구요.. 어린이집 같은 반 다른 친구도 찰흙만지다 접촉성피부염걸렸다고 하니 4살 이전 아이들은 고무찰흙 피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ㅠㅠ 당시에 저희 아이는 리도맥스 로션타입 3-4일 발라주니 나아졌어요! )
이 제품은 자세히 보니 토마토,카카오,당근,시금치,단호박같은 자연재료로 색을 내었다고 나와서 더욱 마음에 들었던것 같아요 ㅎㅎ
영양성분을 보니 칼슘 함유량이 꽤 되는것 같더라구요! 뒷면을 보면 쿠키 만드는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 )
상자 안을 열어 보면 이렇게 반죽이 낱개 포장 되어 있습니다! 냉동상태에 있던 것이라서 딱딱하게 굳어 있으니 1시간 상온에 꺼내 놓거나 봉지를 제거하여 전자레인지에 10-20초정도 데워주면 말랑말랑해집니다 : )
반죽이 들어있는 플라스틱 팩 뒷면을 보면 모양이 그려져있어서 쿠키 모양틀로 사용도 가능하구요! 이렇게 쿠키를 포장할 수 있는 포장지까지 들어있답니다 : )
요즘들어 아이가 물고기와 꽃게에 푹 빠져있어서 예쁘게 만들어주려고 노력해보았는데 이게 여기 나와있는 모양처럼 만드는것이 쉽지는 않더라구요 ㅜㅜ 아이를 보면서 하는건 조금 힘들고, 성인 혼자서 한참 공들여서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3살(29개월)아이라서 만들기보다는 반죽을 조물조물 만지다가 조금씩 떼어내기도하고 바닥에 던지고(;;) 그러더라구요..
엄지손가락에 반죽을 꽂아놓고 "엄마, 짜잔 이거봐~"하면서 보여줍니다 ㅎㅎ
아이가 계속 반죽을 뜯어서 바닥에 던지길래 "바닥에 던지면 지저분해. 먹지못하는거야."이렇게 제한을 해주고, 저는 급하게 바다속 친구들을 만들어봅니다 ㅜㅜ 잠깐 한눈팔고 보니 바닥에 반죽들이 한가득....ㅜㅜㅜ 얼마남지않은 깨끗한 반죽들을 한번에 뭉쳐서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어 바로 구워주었습니다!
후라이팬,오븐,에어프라이기 3가지 방법으로 구울 수 있는데 저는 간편하게 에어프라이어를 140도에 예열을 한 후 15분 구워주었더니 딱 알맞게 구워지더라구요 ㅎㅎ
3살아이가 만들기에는 조금 이른감이 있었던것 같아요ㅠ 그래도 여러가지색들도 이야기해보고 물고기,고래 등 바다속 친구들 이름도 이야기해볼수 있었구요. 반죽을 만지며 촉감놀이도 하고, 만들어서 먹어도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바닥에 떨어진 반죽들이 많아 엄마로서 치우는건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요ㅜㅜ 급하게 만드느라 유치원생이 만든것 같은 비주얼 이지만,, 만들어 놓고보니 아이가 참 좋아하네요 ㅎㅎㅎ
제가 보았을 때는 5-6세 정도가 되면 엄마와 함께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가며 재밌게 놀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맛은 단맛이나 버터의 풍미가 느껴지기 보다는 밀가루 맛이 조금 많이 나고 건강한 맛이더라구요 ㅎㅎㅎ
아빠에게 선물을 해주자며, 아이가 포장지에 쿠키를 넣도록 도와주고 제가 포장지를 묶어 주었습니다. 제가 "이거 아빠줄까?"하니 아이가 "이거 아빠 선물이야!"하면서 즐거워하더라구요. 아이에게 선물을 주는 즐거운 경험하게 해준 것 같아 저까지 흐뭇하니 기분이 좋았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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