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웨이스트 실천 :: 친환경 천연 수세미 사용 리얼 후기

안녕하세요 아무입니다 : )

저도 한때 일회용 수세미를 정말 즐겨 사용했는데요~ㅜㅜ 사용기간이 짧은 만큼 위생적이고 주방설거지 뿐만아니라 화장실청소 할때도 유용하게 사용했었답니다,, 하지만 항상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는 느낌에 죄책감이 많이 들었어요.. 아이를 낳고 나니 이 아이가 있을 미래를 생각하니 사용하기가 더욱더 꺼려지더라구요 ㅠ 

 

최근에는 실제로 수세미 열매를 자연건조해서 만든 진짜 천연 수세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   

 

처음에는 시행착오가 조금 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익숙해졌고 수세미를 사용하기 좋게 잘라서 이곳저곳 활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 ) 

 

맨 처음 주문했던 수세미인데요! 다른 천연 수세미들은 잘라서 사용해야하는데, 이것은 딱 사용하기 좋게 잘라져있어서 편해보여 주문해보았었습니다ㅠㅠ 이 수세미는 물에 불리면 금방 통통해지나, 너무 딱딱해서 사용하기가 조금 힘들었어요.. 1주일넘게 사용한 후에야 부드러워지더라구요.. 사실 부드러운것보다 헤진느낌? ㅠㅠ 이렇게 생긴 제품은 비추입니다~ 아직 많이 남아있는데 화장실 청소할때 활용해보려구요! ㅠㅠ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페스트세븐 바게트 천연수세미라는 제품이고 쿠팡에서 4개 9900원에 구입했습니다. 수세미 1개를 3등분해서 사용하시는 분도 계신데,, 저는 너무 작게 자르면 속이 답답해서 설거지하기가 싫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수세미 1개를 2등분한다음 또 반을 갈라서 사각형 모양으로 만들어 넓게 잘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사용하시면 잘라서 실사용하는 수세미가 8개에 9900원이니까 1개에 약 1200원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 )

 

바게트 수세미라는 이름에 맞게 바게트 포장지에 포장이 되어서 옵니다! 귀여워요ㅎㅎ  친환경 포장으로 종이 포장지에 간단하게 포장을 해서 오는 것 같더라구요 : ) 수세미를 꺼내보면 각각 크기가 달라요! 열매모양이 다 다르니까 어쩔수 없는부분이겠죠~? 수세미 양쪽 꼭지가 잘려있는것도 있고 붙어있는것도 있었습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저는 수세미를 1/2등분하고 심지부분을 반갈라 사각형모양으로 넓게 만들어 사용합니다! 처음에는 소심하게 1/3정도로 사용했는데 많이 불편하더라구요 ㅠㅠ 한번 작게 잘라서 사용해보시고 괜찮으신 분들은 더욱 경제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자르고 보면, 진짜로 수세미 열매 씨앗이 그대로 남아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자연 그대로 말린 것이니 중간중간 까만 씨앗이 있어도 놀라지마세요~~

 

처음에 수세미를 받아보고 너무 푸석하고 딱딱해서 이게 수세미로써 역할을 할 수 있는건가...? 싶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물에 잠깐 넣었다가 불려놓고 빼보면 진짜 부드러워져 있어요. 시리얼을 우유에 말은 느낌이랄까요? ㅎㅎㅎ 그런데 처음에 불릴때는 저렇게 노란물이 나오니까 한번 충분히 불려서 주방세제로 수세미도 깨끗하게 빨아준다음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 ) 

 

설거지 할때는 물을 머금어 통통하게 불려진 수세미에 주방세제를 묻혀서 거품을 내줍니다 : ) 저는 설거지바를 사용해서 거품을 내줄게용

 

거품이 안나면 설거지 할 맛이 안나죠ㅎㅎ 다행히 거품도 정말 잘나요 !! 

 

 

세척력은 중간 정도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에 불리면 정말 부드러워져서 유리,도자기, 코팅팬 같은 식기류에 흠집 안나고 딱 좋은것 같구요! 냄비에 딱 눌러붙은 것들은 힘을 많이 줘서 여러번 지나가야 해서 조금 아쉬운점이 있긴 했습니다~ 

 

조금은 불편할 수 도 있지만 죄책감도 덜고,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천연수세미를 사용하며 나부터 작은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한것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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